2017년 5월 8일 ~ 6월 30일 (약 8주)

스파르타 과정

안녕하세요. 

2017년 5월 8일 ~ 6월 30일 (약 8주)  간, 캠프 생활후기 남깁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한번에 다 올리려 했으나 사이트 문제로 인해 여러개로 나누어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의지가 매우 박약한 20대 청년입니다. 그동안 한약도 먹어보고, 단식도 해봤으며, 헬스장을 등록해 혼자 운동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이어트에는 실패했었죠.

운동도, 음식도 하루이틀 빠지다 보니 결국엔 포기하더라구요.

나약한 제 자신을 믿기보다는, 군대처럼 반강제적으로 날 잡아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이어트 캠프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남성전용 캠프인 이곳 상남자 다이어트캠프를 발견했습니다. 무엇보다 1인실 시스템, 그리고 아무리 망가져도 창피하지않은 ‘남성전용’ 캠프였다는 점이 선택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시중에 다른 캠프는 많았지만, 수익성 때문인지 다인실밖에 없어서 반포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원장님께서 수익도 수익이지만, 회원 개개인들의 편의와 그로인한 다이어트 효율을 중시하셨기 때문에 1인실을 고집하신 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소수정예’로 팀을 관리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집중도’ 측면에서 정말 중요한 걸 나중에야 저도 몸소 깨달았죠. ㅎㅎ

식단 또한 무시할수 없는데요.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정직하게 먹고, 운동으로 빼자’ 는 슬로건이 있어서, 삼시 세끼 고기+밥+야채+과일 로 먹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간식으로 몰래몰래 주워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쉽네요. 5kg은 더 빠졌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