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애프터) 6개월반 67.2kg감량^^(28세 L회원님)
본인 후기입니다.
평생 비만이었고, 어느덧 어렸다는 나이는 끝나갈 무렵
갑자기 덜컥 겁이 났습니다.
'이러다가 평생 이런 몸으로 살아야겠구나'
가장 무서웠던 물체는 거울이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볼 때 마다 혐오감과 한숨이 튀어나왔고, 샤워할때의 옆모습을 볼 때마다 이게 사람몸 인지 싶었습니다.
정말 답이 없었죠.
무엇보다 웨이트를 비롯한 운동을 전혀 해본적이 없었기에 어떻게 살을 빼야 할지 조차 막막했었습니다.
회사원이었던 저는, 일정 기간의 휴직, 혹은 퇴사를 결심하고, 그 동안 오롯이 운동과 다이어트에만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다이어트캠프라는 시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정성 어린 후기들과, 코치님의 믿음직스러운 사진을 믿고, 수원으로 달려가 6개월을 등록했습니다.
이때 제 몸무게를 거의 두달만에 쟀었는데,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체중이 많이 나가시면 공감이 되실겁니다. 몸무게를 정말 재지 않게되는 그 마음..
당시 제 상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키 178cm
몸무게 165.4kg
인바디 점수 27점, 체지방률 52.2% (체지방량 86.4kg)
그리고, 정말 이 글을 적고 있는 제 자신이 뿌듯하네요.
6개월 후 퇴소 당시의 상태입니다.
키 178cm
몸무게 98.2kg
인바디 점수 80점, 체지방률 26.1% (체지방량 25.7kg)
상남자캠프가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1) 남성전용
- 아마 고도비만이신 대부분의 분들은, 이성 앞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부담스러워하실 듯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런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하게 옷을 갈아입거나 옷 매무새 같은 걸 신경 쓰지 않아서도 좋았구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 소수의 회원 운영
- 소수 멤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서로 전우애 같이 좀 더 끈끈해지는것도 분명 의지를 다지는데에 도움이 됐었습니다. 또한, 저 처럼 운동 능력이 전혀 없던 사람도, 섬세한 피드백을 받아 운동 자세에 대한 교정이나, 요령을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맛있는 식단
- 사람마다 신체는 다르고 정답은 없으니, 자신의 체형이 맞는 다이어트는 분명 사람마다 상이할 것 입니다. 제게 다이어트는 운동3 : 식단7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식단은 다이어트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할 만큼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남자캠프의 식단이 가장 좋았던 것은, 점심 식사가 참 맛있다는 것 입니다. ㅎㅎㅎ
웨이트 트레이닝의 특성상, 일정양의 탄수화물, 단백질, 그 외 영양소 등을 반드시 섭취해야 효율적인 지방연소와 근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 뿐 아니라 맛까지 좋은 식단을 매일 점심마다 먹는게 좋았습니다.
식단 구성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상단 프로그램 -> 식단관리에서 이미지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아침을 매일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고, 저녁을 본인이 본인에 맞게 건강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몸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 초심자도 차근차근, 운동 프로그램
- 위에서 말씀 드렸듯, 저는 다이어트는 운동3:식단7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는 숨겨진 뜻이 있는데,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의 노력에 해당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라는 것 입니다.
상남자 캠프의 운동 프로그램은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던 저도,
차근차근 모든 부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주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으로, 지치지 않고 열심히 만 따라간다면, 체력과 건강한 체형을 모두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단, 본인의 능력을 넘는 운동을 수행하는 것에는 항상 경계를 해야 합니다. (부상 조심!)
저는 이제 혼자 헬스장 가는 것도 익숙해지고 있네요. 평생 그래 본 적이 없는데 ^^;;
상남자캠프에서의 6개월은 제게 다음과 같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습관
- 웨이트 트레이닝의 본격적 입문
- 내가 원하는 자극 부위와 효율적인 지방연소를 위한 운동능력
- 무엇보다 나는 이 건강한 몸으로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현재 저는 퇴소 11일차, 체중은 퇴소 당시인 98kg 보다 2kg을 감량한 96kg 입니다.
퇴소 직후 동네 헬스장을 등록해서, 최대한 기존에 했던 운동방식과 루틴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로 따라갈 순 없지만, 웨이트 분할 루틴과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유산소는 항상 하려 합니다)
글을 마치며..
많은 분들이 착잡한 심경과 막막함, 그리고 희망과 기대감이 뒤섞인 마음으로 이 홈페이지를 방문 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결국 모든 것은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내가 단순히 숨만 쉬고 어영부영 시간을 떼우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매 순간이 유혹의 연속이고, 스스로와의 싸움입니다.
반면, 그럴 각오와 결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자신을 차분히 깎아 조각할 수 있는 곳으로 상남자캠프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편안한 낮 되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합니다.